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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적 사고법
요시자와 미쓰오 지음
사과나무 / 2015년 12월 / 216쪽 / 11,800원
- 저자 요시자와 미쓰오는?
1953년 도쿄 출생. 가쿠슈인 대학 이학부 수학과 졸업. 수학ㆍ수학교육. 이학 박사. 도쿄 이과대학 이학부 교수(이학연구과 교수)를 거쳐 현재 오비린 대학 리버럴 아츠(liberal arts) 학군 교수. 저서로 『산수ㆍ수학에 강해지는 책』, 『수학적 영감』, 『수의 몬스터 어택』, 『치환군에서 배우는 조합 구조』, 『신기한 숫자 이야기』 등이 있다.
- 차례를 알려주세요.
머리말: 수학적 사고의 필요성
1장 수학에 대한 오해
- 분수 계산을 못 하는 대학생
- 젊은이들은 왜 지도를 읽지 못할까
- 인도의 수학 교육은 무엇이 다른가
- 객관식 문제의 본질적 결함
- 이과, 수학 과목을 기피하는 이유
- ‘결론만 증후군’에 빠지지 말자
- ‘처리’에 급급하면 ‘전략적 사고’를 잃는다
2장 ‘시행착오’라는 사고법
- 풀지 못한다 해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 ‘운’에서 ‘전략’으로
- 개수(個數)의 기본은 하나, 둘, 셋… 하고 헤아리는 것
- ‘검토’란 스스로를 의심해보는 중요한 시행착오
- ‘조건’을 변경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사전에 예측하자
- 맹목적인 ‘정규분포 신앙’에서 벗어나기를
- ‘정성적’인 것은 암기, ‘정량적’인 것은 시행착오
3장 ‘수학적 사고’의 핵심
- 해결을 위해서는 ‘요인의 개수’에 유의하라
- 목표부터 ‘접근’하도록 하자
- 규칙성의 이해를 위해 필요한 것
- 대상을 ‘치환’해서 생각하자
- ‘동형(同型)’적 발상이 창조력을 키운다
- 효과적인 ‘구별’을 모색하자
- ‘경우에 따른 분류’로 과제의 핵심에 접근하자
- 질문 방법에 주의하자
- 기대치는 로또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 부지런히 데이터를 수집하자
- 부지런히 상관도를 그려보자
- 아날로그형 숫자, 디지털형 숫자를 다루는 법
4장 ‘논리적인 설명’의 열쇠
- ‘논리’를 바탕으로 한 설명,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설명
- ‘가정에서 결론을 이끌어내는 법’과 ‘전체의 균형’
- 어떤 설명에나 반드시 ‘열쇠’가 있다
- ‘모든’과 ‘어떤’의 용법은 부정문과 함께 이해하자
- 일상의 설명에서 사용되는 ‘귀류법’의 함정
- ‘예를 들어서…’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법
- 생각하고 있는 대상이 ‘전순서’인지 확인하자
- 통계를 사용할 때는 ‘데이터의 개수’를 잊지 말자
- ‘불법사채’와 ‘제3금융권’의 차이
- 인간의 예측은 ‘직선적’이다
- 설명문도 자꾸 써보면 잘 다듬어진 글이 완성된다
- 점보다 선, 선보다 면으로 설명하자
- 줄거리 요약해 주세요.
오늘날 ‘논리적 사고’나 ‘전략적 사고’가 중요시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최근 들어 수학적 능력이나 수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주장하는 책과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수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서적이나 텔레비전 보도 내용에는 수학적으로 의문을 가질 만한 것들이 많다. 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수학 교육을 받았을 것이라 생각되는, 지도적 위치에 있는 사람이나 지식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발언 속에도 논리적으로 의심스러운 부분이 적지 않다. 특히 산수 또는 수학이란, 주어진 조건 속에서 여러 가지로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것일 터인데 단순한 계산연습을 반복해서 속도를 올리거나 해법을 통째로 암기하는 것이 수학 실력을 키우는 ‘구세주’라도 되는 양 받아들여지고 있는 풍조다. 물론 계산력은 필요하다. 하지만 그와 같은 ‘조건반사적 암기 학습법’으로 ‘처리능력’은 향상시킬 수 있을지 모르나 사고력은 기를 수 없다. 하물며 가장 중요한 ‘수학의 즐거움’을 아는 것과는 완전히 정반대에 있는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수학적 사고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것들 중에는 경제나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사회문제든, 정치적 문제든 우리 주변의 여러 가지 문제를 생각하고 해결할 때 그 열쇠가 되는 것이 아주 많다. 그리고 ‘설명력’에서도 산수나 수학에서 배운 논리력이 큰 도움을 준다. 이 책은 이러한 논리적인 생각과 설명하는 기술 및 방법을 충분히 소개하고 있다. 원래 ‘창조’라는 것은, 스스로 여러 가지로 궁리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지, 무엇인가를 외우거나 흉내 내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리고 ‘창조력을 키운다’는 말은 ‘문제 해결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는 없을까?’ 하고 시행착오를 거쳐 포기하지 않고 해결에 이르는 과정을 끈질기게 생각해 나가는 힘을 기르는 것을 의미한다. ‘영감(inspiration)’만 해도 느닷없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는 사이에 문득 떠오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증명문제의 사전 단계로 ‘좋은 방법은 없을까?’라고 스스로 묻고 시행착오를 겪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시행착오 끝에 번쩍, 하고 머릿속에 해결 방법이 떠오르면 누구든 환희를 느낄 것이다. 하지만 머릿속 생각으로만 그치면 이른바 ‘암묵지(暗默知)’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수학에서의 증명 후의 단계에서는 논리적으로 분명한 설명문인 증명문을 ‘형식지(形式知)’로 완성시켜 쓰게 하고 있다. 그 능력 역시 오늘날에는 매우 중요하다. 여기서 암록지(Tacit Knowledge)란 학습과 체험을 통해 개인에게 습득되어 있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상태의 지식을 말하고, 형식지(Explicit Knowledge): 암묵지가 문서나 매뉴얼처럼 외부로 표출돼 여러 사람이 공유할 수 있는 지식을 말한다. 내부적인 대화나 암묵적 이해만으로도 소통이 충분한 좁은 사회에서 생활하고 있다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정보화ㆍ국제화 시대다. 지금 사회에서 요구되는 것은 화려한 수식어로 꾸민 미사여구의 나열이나, 의미를 이해할 수 없는 언어의 나열이 아니다.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누구에게도 잘못 전달되지 않을 객관적인 언어의 나열이다. 그런 의미에서 증명의 다음 단계로 이어지는 논리적 설명문 쓰기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중요한 프로그램은 몇 개의 작은 프로그램들이 모여 이루어지는 것처럼 긴 설명문 또한 몇 개의 단락으로 나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긴 설명문을 쓰다 보면,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된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은 ‘끈질기게 생각하는 능력’과 ‘논리적으로 분명하게 설명하는 능력’이다. 따라서 그 양자를 종합한 ‘증명력’을 기르는 교육이 경시되고 있는 지금의 수학 교육 상황을 하루라도 빨리 개선해야 한다. 이 책은 수학적 사고방식과 수학의 재미를 이해시키기 위해서 각 항을 짧지만 완결된 칼럼 형식으로 정리하고 있다. 따라서 어느 부분이든 흥미를 느끼는 곳을 먼저 읽어도 상관이 없다. 제1장에서는 교육문제를 중심으로 수학에 관한 세상의 여러 가지 ‘오해’에 대해서 다루고 있고, 제2장 이후부터는 전(前)단계로 시행착오라는 사고를 실행한 뒤, 다음 단계로 설명력을 구사하는 증명문제를 순서에 따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학생들이 산수나 수학을 배우는 데 가장 중요한 핵심 내용을 이해시키고 더불어 어른들에게도 중요한 수학적 사고법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Huni's Opinion 1
현재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상위 세 나라는 중국, 인도, 미국인데 순서대로 약 13억, 약 12억, 약 3억명인데 아시나요? 2050년이 되면 인도가 약 15억 명, 중국이 약 14억 명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어느 한 매체에서 봤었습니다. 우리나라는 2022년이면 인구가 줄기 시작한다는데 큰일입니다. 인구 면에서는 인도가 중국을 추월하여 세계 제일이 될 것이라는 예상하기 때문에 분명 나중에는 중국보단 인도가 더 빠르게 성장하지 않을까요? 또한 세계 소프트웨어 기업에 관한 랭킹을 보면, 상위 100위 중 절반 가까이가 인도의 기업이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IT 소프트웨어에 관한 인도 기술자들의 우수성은 예전부터 주목받고 있으며 인도 아이들은 놀랍게도 20X20의 곱셈까지 암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도인들은 수학을 잘한다’는 식의 너무도 피상적인 내용밖에 보도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어째서 소프트웨어 개발력을 향상시키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해보지 않는 듯합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린 책은 왜 인도 사람들이 수학적 능력이 우수한지, 즉 수학적 사고력이 필요한 소프트웨어 기술자들이 많은지에 대해 잘 나와 있는 책인거 같습니다. 강추합니다.
- Huni's Opinion 2
현재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상위 세 나라는 중국, 인도, 미국인데 순서대로 약 13억, 약 12억, 약 3억 명이라고 합니다. 그것이 2050년이 되면 인도가 약 15억 명, 중국이 약 14억 명이 될 것이라고 예상이 된다고 하니 인도는 이제 중국을 넘어 인구수가 엄청난것 같습니다. 인구 면에서는 인도가 중국을 추월하여 세계 제일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되며 또한 세계 소프트웨어 기업에 관한 랭킹을 보면, 상위 100위 중 절반 가까이가 인도의 기업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IT 소프트웨어에 관한 인도 기술자들의 우수성은 예전부터 주목받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우리가 최고인줄 알지만 인도인 친구들 둔 저로써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밖에 말을 못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인도인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왜 이토록 우수할까요? 우선 ‘인도 아이들은 놀랍게도 20X20의 곱셈까지 암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도인들은 수학을 잘한다’는 식의 너무도 피상적인 내용밖에 보도하지 않지만 그것이 어째서 소프트웨어 개발력을 향상시키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해보지 않는 듯 합니다. 자릿수가 높은 곱셈을 암기하면 수학 실력이 향상되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수학자들은 모두 구구단 이상의 곱셈을 아주 많이 외우고 있어야 할 테지만, 사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대부분의 수학자들은 구구단만을 외우고 있을 뿐이죠. 게다가 일본이 자랑하는 주판을 배운 덕분에 자릿수가 많은 숫자의 곱셈을 즉석에서 답할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일본에는 아주 많다고 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모두 수학을 잘하며, 뛰어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전자계산기가 보급되기 전까지 인도의 아이들은 분명 구구단이 아니라 20까지의 정수끼리의 곱셈을 암기했다. 하지만 전자계산기가 보급된 요즘도 반드시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인도의 수학 교육은 어떻게 다를까요? 이 책에서는 관련 내용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우리는 어떻게 수학적 사고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잘 설명해 놓은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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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nes is all dressed up for its biggest event of the year
번역: 깐느는 올해 가장 큰 행사를 위해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Will Smith and Nicole Kidman among those due to walk the red carpet
번역: 윌 스미스와 니콜 키드먼이 레드카펫 위로 입장할 것입니다.
But there's another name that has everyone talking, Netflix.
번역: 하지만, 모든 사람의 입에 회자되는 이름이 있으니, 그 이름은 넷플릭스입니다.
"I took nature" A sign of times, or perhaps not, when it comes to Cannes.
번역: 깐느에 있어 넷플릭스는 시대의 아이콘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They want to hold to this idea that cinema is something special and that movies should be seen on the big screen - later they can be seen anywhere else but they should first be seen on the big screen but Netflix at least doesn't accept that that's not what their model is and they're making a lot of big movies now and they're going to be making more big movies in the future."
번역: "깐느는 영화는 특별한 것이며 극장에서 상영되어야만 한다는 생각을 지키고 싶어합니다. 나중에 그 영화가 다른 곳에서도 상영될 수 있지만, 우선은 극장에서 상영되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이는 그들의 사업 모델이 아니며, 현재 많은 영화를 만들고 있으며, 미래에도 더 많은 큰 영화들을 만들 것입니다."
This year the Cannes Festival celebrates 70 years.
번역: 올해 깐느 영화제는 70주년을 맞이합니다.
Change doesn't come easy to a country and an industry steeped in history.
번역: 이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 국가와 산업에서 변화는 쉽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And organizers now say this will be the first and last time Netflix can compete, unless it gives its movies a cinema release. It's part of a wider industry dispute, that's seen the video on demand service rattle Hollywood by delivering TV shows and movies over the internet. In April the company topped 100 million global subscribers and it has plans to spend 6 billion dollars on programming this year. "They've become a big financier of films almost a new studio and so that's where the conflict exists and I don't know if Cannes or the rest of the cinema industry can force Netflix to change its model we're going to have to see." Another U.S. streaming service, Amazon, will also compete at Cannes, but it does sometimes screen films at cinemas and hasn't come under the same level of attack. Ultimately though, it's the public which will determine who comes out on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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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 빅뱅
한근우 지음
사과나무 / 2017년 1월 / 338쪽 / 16,000원
- 저자 한근우는 누구인가요?
1978년에 전라남도 진도에서 태어났다. 학원도 사교육도 없는 덕분에 라디오를 분해, 조립하고 놀면서 나름 공학적인 어린 시절을 보냈다. 고등학교 시절 독학으로 일렉트릭 기타를 배운 뒤, 대학에 진학해 밴드 활동을 하며 뮤지션을 꿈꾸기도 했다. 록 음악에 대한 열정은 전자기기에 대한 애정으로 이어졌고, 일렉트릭 기타와 음향기기에 매료되었다. 자연스레(혹은 운명처럼) 엔지니어의 길을 선택해 전남대학교에서 전력전자공학을 전공해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LG이노텍(주)에서 선임연구원, 삼성전자(주)에서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했고 현재는 (재)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업무는 전기자동차와 관련된 전력변환 시스템에 관한 것으로, 친환경자동차, 무선전력 전송, 충전장치 등 미래 전기자동차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 차례/목차는 어떻게 되나요?
chapter 1 보이지 않는 힘, 전기를 찾아서
- 전기는 왜? 어떻게?
- 전기(電氣)와 자기(磁氣)의 만남
- 유레카! 라이덴병(Leyden Jar)
- 신이 내린 선물, 번개
- 배터리의 탄생
chapter 2 전기시대를 열다
- 못 배운 과학자의 생각
- 발전기의 시대
- 전기와 자기, 그리고 빛의 삼각관계
- 인간, 어둠을 지배하다
- 전력을 팝니다
- 라디오 스타의 탄생
chapter 3 전기의 새로운 진화론
- 일렉트로닉스 빅뱅
- 호모 텔레비쿠스
- 기계는 인간을 지배할 수 있을까?
- 꿈의 신기술, 초전도
chapter 4 전기가 이끄는 제4차 산업혁명
- 전기가 없는 삶이란?
- 인간이 창조한 푸른 태양, LED
- 테슬라의 꿈, 무선전력 전송
- 꿈의 자동차가 온다
- 제4차 산업혁명의 충격
- 줄거리!!!
요즘 세상은 전기 없이 돌아가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모든 것들에 전기가 사용되고, 사람들은 부지불식간에 전기의 지배를 받고 있다. 텔레비전에서부터 스마트폰, 전기자동차, 내비게이션, LED, 의료용 스캔 장비 그리고 이세돌 9단과 바둑 대결을 펼쳤던 알파고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것은 전기에서 시작되었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도로 위를 달리고, 선 없이 전기를 사용하고, 인간과 인공지능 컴퓨터가 스포츠 대결을 펼치며, LED 조명이 별처럼 반짝이는 오늘도 사람들은 전기의 존재를 느끼지 못한다. 우리가 잠시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스마트폰에는 LCD, 배터리, 반도체, GPS, 컴퓨팅기술, 전자기파를 이용한 무선 통신기술 등 최첨단 기술들이 집약되어 있다. 이 모든 기술은 전기라는 하나의 뿌리에서 파생되었다. 2016년 1월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의 이해’라는 핵심 의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그 주된 내용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3D프린팅, 나노기술, 로봇기술 등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혁신기술에 관한 것이었다. 이제 제4차 산업혁명을 온몸으로 맞아들여야 한다. 18세기에 시작된 제1차 산업혁명이 증기기관을 기반으로 한 기계화 혁명이었다면, 제2차 산업혁명은 대량생산 혁신이 그 핵심이다. 전기가 우리 생활에 확고히 자리 잡게 된 것도 제2차 산업혁명부터였다. 19세기 말~20세기 초에 발생한 제2차 산업혁명은 전기에너지, 화학, 자동차, 석유 부문에 주축으로, 산업ㆍ사회 전반에 큰 변혁을 가져왔다. 특히 전기에너지를 기반으로 전기 조명, 전기 동력(전동기, 발전기)이 발명되었고, 그로 인해 공장은 환한 조명 아래 24시간 컨베이어를 가동시켜 대량생산 체제를 가능케 했다. 전동기를 장착한 가전제품이 각 가정에 보급됨으로써 여성을 가서 노동에서 해방시켜준 것도 그 무렵이었다. 제2차 산업혁명을 통해 전기의 발달은 정보, 통신, 오락 분야에까지 확대된다. 텔레비전, 라디오, 전신을 이용한 통신, 레코드, 영화가 모두 이 시기에 등장했으며, 이들 산업이 빠르게 대중화되었다. 이후 전기는 IT와 융합된 자동화 기술로 대표되는 제3차 산업혁명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고, 2015년부터 시작된 제4차 산업혁명에서도 전기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인공지능, 사이버 물리시스템, 사물인터넷 등으로 대변되는 제4차 산업혁명에서 전기는 그 어떤 기술도 넘보지 못할 근본기술로서 새로운 혁명을 이끌고 있다. 이 책에는 오늘날 전기의 발전에 있어 지대한 영향을 미친 발견과 별명, 그리고 전기의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한 과학자들이 등장한다. 도전과 도전을 거듭하여 성공을 이룬 과학자도 있지만 끝내 성공의 문턱을 넘지 못한 채 과학기술의 밑거름이 된 인물들도 있다. 이들의 도전은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숭고한 메시지를 전해준다.
- Huni's Opinion
안녕하세요? 허니입니당~ 전기에 대한 수수께끼는 수십 세기를 거쳐 연구가 지속되었지만, ‘전기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궁금증은 1897년 영국의 물리학자 존 톰슨의 음극선관 실험을 통해 전자의 존재를 발견하면서 일부 해결되었는데 아셨나요? 이후 1913년에는 덴마크의 물리학자 닐스 보어에 의해 모든 물질은 기본적으로 원자형태로 구성되어 있다는 이론이 제시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전기 생산량이 증가하게된 시점이기도 합니다. 즉, 보어는 (+)전하를 가진 원자핵 주위를 (-)전하를 가진 전자가 회전한다는 원자 모형을 제시한 것인데 원자 모형을 기초로 도체와 부도체의 물질의 특성을 살펴보면, 그 특성 또한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너무 전공적인 지식으로 말했나요? 그럼 조금 더 쉽게 2014년 노벨상이 발표되자 일본은 온통 축제 분위기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일본계 과학자 3명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기 때문이죠. 왜 우리나라는 아직 평화상 외에는 없을까요?ㅠ 노벨상 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들의 발명은 혁명적인 것이다. 백열전구는 20세기를 밝혀왔지만 21세기는 LED램프가 밝혀갈 것이다.” 지난 130여 년 동안 인류의 삶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던 백열등은 이제 조만간 사라질 운명에 처했었습니다. 미국, 호주, 유럽연합 등은 이미 백열전구의 사용 금지를 공식화했고 우리나라도 이에 동참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세기를 백열등과 형광등이 주도해왔다면 21세기는 LED(Light Emitting Diode, 발광다이오드)가 빛의 왕좌를 차지하였습니다. LED는 소비전력은 낮고, 광효율이 높아 기존의 백열등과 형광등뿐만 아니라 그 외 다른 조명까지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광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렇다면 제2의 빛의 혁명인 LED는 언제부터 우리를 눈부시게 했을까요? 그건 제가 여러분께 드리는 질문으로....ㅎㅎ 이제 앞으로 전기차의 발전도 눈이 부시도록 성장할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앞으로 전기가 우리에게 미칠 영향들을 대해 조금이나마 생각을 할 수 있는 책인거 같습니다. 전자 전기를 전공하거나 공대 출신이신 분들은 꼭 한번씩 읽어보면 좋을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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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과학 분자요리
이시카와 신이치 지음
끌레마 / 2016년 3월 / 240쪽 / 13,000원
- 저자 이시카와 신이치는 누구인가?
1973년 후쿠시마 현에서 태어났고 도호쿠 대학대학원 농학연구과를 나왔다. 일본학술진흥회 특별연구원, 기타사토대학 강사, 캐나다 겔프 대학 객원연구원 등을 거쳐서 현재 미야기 대학 식산업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문 분야는 분자식품학, 분자조리학, 분자영양학이며 ‘달걀의 기능성에 관한 연구’를 주요 연구 주제로 삼고 있다. 저서로 『반드시 온다! 대지진에 살아남기 위한 식사학』 등이 있다. 일본 최고의 분자조리 연구자인 저자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직후 과학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절감하며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는 재해가 발생했을 때 심신이 허약한 사람과 노인, 어린이들에게 제공할 요리에 대한 연구가 절실하다고 느끼고, ‘1마이크로라도 더 맛있는 음식’을 개발하기 위해 요리에 과학을 접목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분자조리랩(www.molecular-cooking-lab.net)이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분자요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분자요리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 목차는?
1장 요리와 과학의 맛있는 만남
- 요리사가 과학을 만날 때
- 과학자가 요리를 만날 때
- 요리와 과학의 미래
2장 요리를 느끼는 메커니즘
- 요리의 맛은 뇌로 느낀다
- 요리의 맛과 냄새를 느끼다
- 요리의 질감과 온도를 느끼다
3장 요리에 숨어 있는 과학원리
- 맛있는 요리를 구성하는 네 개의 기본 분자
- 맛있는 요리의 열쇠를 쥐고 있는 분자
- 요리에서 일어나는 반응과 물질의 세 가지 형태
4장 요리 과정에 숨어 있는 과학원리
- 맛있는 요리를 만들기 전에
- 조리도구
- 조리조작
5장 미래의 요리
- 스테이크와 분자요리
- 주먹밥과 분자요리
- 오믈렛과 분자요리
- 줄거리 요약은?
어릴 적 집이 가난했던 나는 누나와 함께 날달걀 한 개를 밥에 비벼서 나누어 먹곤 했다. 나보다 세 살 많은 누나는 “먼저 달걀을 풀어 줄게” 하면서 아직 순진무구했던 내게는 별로 맛이 없는 미끌미끌한 흰자 쪽을 밥에 비벼 주고, 자기는 맛있는 노른자 쪽을 더 많이 먹었다. 그러고 나서 이십 몇 년이 흐른 뒤 나는 대학에서 음식 연구자가 되어 ‘달걀’을 연구 주제로 삼았다. 내가 달걀을 연구한다고 하자 누나는 이렇게 말했다. “너, 어렸을 때 맛있는 날달걀밥 못 먹어서 잠재의식 속에 달걀이 들어 있었나 보구나.” 나의 가난했던 어린 시절, TV 만화영화에서 그려지던 미래의 요리는 카드나 튜브 혹은 캡슐 따위로 된 우주 음식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거나 전자레인지 같은 기구에서 완성된 요리가 툭 튀어나오는 것이었다. ‘과연 21세기 찬란한 미래에는 어떤 요리를 먹고 살까?’ 1980년대 먹어도, 먹어도 허기를 채울 수 없었던 소년은 상상이 안 되는 미래의 음식에 부푼 기대를 안고 주린 배를 움켜잡곤 했다. 그 21세기가 된 지도 어느새 10년이 넘게 흘렸지만 여전히 나는 20세기와 똑같은 밥에 된장국을 먹고 있고, 아침에는 달걀흰자와 노른자를 다 넣은 날달걀밥을 먹고 있다. 한편 1990년대부터 해외 레스토랑 등지에서는 분자 가스트로노미, 즉 분자요리법이라고 하는, 여태껏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요리법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 분자란 말에는 물리학, 화학, 생물학, 공학 등과 같은 과학적 관점이 담겨 있으며, 분자요리법이란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서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요리를 만들고자 시도한 것이다. 세계의 일부 레스토랑에는 과학 실험실에서나 쓰는 기구가 등장하고 지금까지 아무도 경험한 적이 없는 참신한 요리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고객은 이들 요리에서 모던함과 그 너머에 존재하는 ‘미래’를 발견했을 것이다. 이렇듯 전위적인 레스토랑에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여 선보이는 요리는 대폭 진화하고 있는 데 반해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요리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 듯하다. 그러나 슈퍼마켓에서 파는 식재료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개발한 메뉴 등은 예전에 비하면 그 맛이 훨씬 좋아지고 있다. 새로 나온 전기밥솥에 한 밥맛 또한 감탄할 만하다. 게다가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통적인 요리도 다양한 ‘실험’을 통해서 ‘맛의 최적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처럼 인류는 맛있는 요리를 연구하고 새로운 요리를 개발하는 데 과학이라는 메스를 가하곤 한다. 이 책을 통해 그러한 요리와 과학의 맛있는 세계를 함께 맛보기 바란다.
- Huni's Opinion
흔히 ‘요리는 과학이다’라고 하는데, 연구원으로 직업을 삼고 있는 나 역시 주방에 서면 요리는 과학임을 실감합니다. 채소를 볶거나 빵을 구울 때 프라이팬이나 오븐에서 일어나는 반응은 분명 화학반응이며 만들어진 요리는 화학반응에 의한 생성물인데 조리에는 경험과 솜씨가 중요하지만 음식의 맛이 좋아지는 과정을 끝까지 파고들수록 요리를 과학적인 관점으로 바라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요리(料理)’란 말을 ‘이치를 헤아리다’로 쓸 정도이니 그야말로 요리는 이과계인 셈이죠. 이 책에서 느낀건 생활 속에서도 어디서나 과학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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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쇼크
최강석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4월 / 358쪽 / 15,000원
- 저자 최강석은 누구인가?
동물전염병 국제전문가이자 수의바이러스 학자. 농림축산검역 본부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동물전염병 예방연구를 전공으로 동대학원에서 석사, 충북대학교 수의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초빙교수를 역임하였고 프랑스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 등에서 아프리카 전염병 연구를, 한국국제협력단 수의전문가로서 몽골 정부의 구제역 방역 기술지원 활동을 수행한 바 있다. 현재 세계동물보건기구 전염병 전문가로서 동물바이러스 전염병의 국제적인 확산 방지를 위하여 다양한 국제협력 기술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동물과 사람의 전염병 관련 100여 편의 연구논문과 특허를 발표하는 등 지금도 전염병 연구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저서로는 『바이러스의 습관』, 『바이러스 이야기(공저)』, 『Newcastle Disease(영어, 스페인어, 터키어 동시출간)』, 『전염병의 위협, 두려워만 할 일인가(역서)』 등이 있다.
- 줄거리는 어떻게 되는가?
2015년 5월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발생지 중동을 방문했다가 5월 4일 국내에 입국한 감염자였다. 5월 20일 확진 판정이 나기 전까지 그 환자는 수도권의 여러 병원을 돌아다녔고, 가는 병원마다 바이러스를 뿌리고 다녔다. 메르스 사태 초창기, 폭발적인 감염자 수 증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우리나라에 쏠렸다. 한국으로의 여행 자제령이 내려졌고 한국 방문객은 급감했다.
마지막 환자가 발생한 7월 5일까지 47일간 186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불행하게도 38명이 메르스 감염으로 사망했다. 수개월 동안 메르스라는 전염병은 우리나라 사회를 들었다 놓았다 했다. 앞으로 또 이런 신종 전염병이 확산될지 모른다. 이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어떻게 막아야 할 것인가?
이 책은 바이러스의 정체와 미생물의 역사, 신종 바이러스의 탄생 계기, 오래전부터 인류와 공생해 온 바이러스의 역사, 어떻게 인류에게 위협을 가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전문적이면서 이해하기 쉽도록 전개한다. 아울러 세계동물보건기구 전염병 전문가인 저자는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세계적인 대처법부터 개인이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예방법까지 알려준다.
- 목차는?
제1장 박쥐로 시작된 인류 대재앙의 공포
- 01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간 메르스 바이러스, 진범은?
- 02 치사율 60% 에볼라 바이러스의 출발은 과일박쥐였다
- 03 중국 대륙을 덮친 사스 바이러스의 범인은 사향고양이?
- 04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신종 바이러스, 박쥐가 주범일까?
제2장 바이러스, 두려움의 실체를 파헤쳐라
- 01 바이러스, 도대체 정체가 무엇인가?
- 02 바이러스를 알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미생물의 역사
- 03 생활 도처에 함께 숨 쉬고 있는 바이러스
제3장 바이러스, 어떻게 인류를 위협하는가?
- 01 판데믹, 에피데믹, 그리고 엔데믹
- 02 평범하게, 하지만 끔찍하게 일상에 다가온 바이러스
- 03 생명을 지키는 강력한 힘, 면역 시스템
- 04 반갑지 않은 바이러스의 습격
제4장 신종 전염병, 지구촌을 위협하다
- 01 여전히 위험한 화약고 : 신종 전염병 출현 위험 요소들
- 02 야생의 습격 : 위험의 진원지
- 03 하루면 충분한 : 전염병 세계 확산의 여건
- 04 쓰나미 같은 : 전염병의 무시무시한 확산속도
제5장 신종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우리의 노력
- 01 먼저 할 일 :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지킬 수 있는 것
- 02 하루 만에 진범 찾기 : 유전자 검사기술이 가져온 진단 혁명
- 03 진범만큼 위험한 : 잠재적 위험요소 찾기
- 04 지구촌 감시자들 : 전염병 조기경보 시스템
- 05 치명적 진범 찾기 :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비장의 무기들
- Huni's Opinion
2015년 국내를 강타한 메르스 기억하시나요?. 발생지 중동을 방문했다가 국내로 입국한 감염자였습니다. 확진 판정이 나기 전까지 그 환자는 수도권의 여러 병원을 돌아다녔고, 가는 병원마다 바이러스를 뿌리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상자를 내고 짧고도 긴 수개월 동안 메르스라는 전염병은 우리나라 사회를 들었다 놓았다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지구상에는 바이러스는 다 나쁜건지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사실 제가 알기로는 99.9% 이상은 우리 인간과는 아무런 상관 없이 서식한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에게 감염되는 바이러스는 많습니다. 괴장히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 때문에 우리는 여전히 두려움에 떨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대게 사람에게 치명적인 신종 바이러스는 기본적으로 사람이 아닌 돌물로부터 넘어온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해서 우리는 신종 바이러스로부터 지켜야 하는 의무가 생기게 되는거지요. 이러한 바이러스는 아주 간단하게 예방할 수 있는데 혹시 아시는지요? 바로 개인 위생입니다. 항상 손을 잘 닫기만 해도 바이러스에 노출될 확률은 80% 이상 떨어진다고 하니 다들 개인위생 철저히 하면 좋을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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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미래
토마스 슐츠 지음
비즈니스북스 / 2016년 5월 / 376쪽 / 15,000원
- 저자 토마스 슐츠님은?
독일을 대표하는 시사 주간지 《슈피겔》(Der Spiegel)의 실리콘 밸리 지사 편집장으로 활동 중이다. 프랑크푸르트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전 세계 150여개국의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풀브라이트(Fulbright) 장학제도를 통해 마이애미 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학을 공부했으며 하버드 대학교에서 연구 활동을 하기도 했다. 2001년 《슈피겔》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 2008년부터는 경제부 미국특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초기에는 뉴욕에서 미국발 경제위기에 대한 기사를 쓰다가 2012년부터는 그 거점을 샌프란시스코로 옮겨 컴퓨터공학과 생명공학 기술을 비롯, 첨단기술 발전과 디지털 혁명이 사회, 정치, 문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취재 활동을 해오고 있다. 꾸준히 경제와 인터넷, 기술 산업에 관한 주제로 글을 써왔던 슐츠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의 르포와 보도에 수여하는 헨리난넨 상, 최고의 전문기자에게 주는 홀츠브링크 상 경제부문과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목차는 어떻게 되나요?
머리말_ 구글이 움직이면 미래가 된다
제1장 그라운드 : 학교 기숙사에서 슈퍼 파워의 상징으로
- 완벽한 순간, 페이지와 브린의 만남 / 한계를 돌파한 아이디어, 검색 알고리즘
- 경제사에 기록될 10만 달러짜리 수표 / 결정적 전환점, 주식 상장
- 구글을 향한 화살 / 래리 페이지의 귀환
제2장 창업자들 : 열정으로 세상이 바뀔 때까지
- 자유로운 해방자, 세르게이 브린 / 내성적인 창조자, 래리 페이지
- 우주에서 가장 야심적인 CEO / ‘자넨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하고 있네’
- 낙천주의자 / 실리콘 밸리 정신의 대변자
- 2029년, 인간의 모든 일을 컴퓨터가 대체한다 / 구글, 미래를 시도하는 공간
제3장 문샷 : 어떻게 미래를 만들 것인가
- 10퍼센트보다 10배 향상시키는 것이 더 쉽다 / 인간을 달에 보내는 이단의 정신
- 지금까지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중요한 문제인가 / 일단 발명하고 돈은 나중에 번다
- 10년 넘게 무인자동차에 매달리는 이유 / 그들의 목표는 자동차가 아니다
- 자율 주행차를 향한 세계적인 경쟁 / 운송수단을 넘어 움직이는 주거지로
제4장 비밀 연구소 : 구글의 미래 전략
- ‘거대한’, ‘급진적인’, ‘불가능하지 않은’ / 룬 프로젝트, 새로운 인터넷 보급 사업
- 나노 위성과 인공위성 사업 / 생명 연장 프로젝트
- 로봇 프로젝트 / 윙 프로젝트, 드론 배달 시스템
- 양자컴퓨터 / 무모한 도박인가, 대담한 투자인가
제5장 검색 : 과거의 성공을 미래로 연결하는 방법
- 검색엔진, 최초이자 최고의 문샷 프로젝트 / 세상의 모든 데이터를 연결하는 지식 그래프
- 인간과 컴퓨터의 자연스러운 대화 / 인공지능의 첨병 딥마인드를 인수하다
- 인공신경망과 딥 러닝 / 기계 번역 / 디지털 지도
제6장 마스터마인드 :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 사람과 혁신 연구소, 피랩 / 최고의 두뇌를 얻기 위한 노력
- 구글의 구조, 작은 세포의 집결과 해체 / 엔지니어 중심 문화
- 발명가의 딜레마 / 그들은 어떻게 창의를 이끌어내는가
- ‘네, 하지만’이 아니라 ‘네, 그리고’
제7장 스마트폰, 로봇과 자동차 : 시스템으로 세상을 움직이다
- 구글, 안드로이드를 품다 / 안드로이드가 자동차를 만났을 때
- 가장 기본적인 기술 플랫폼 / 새롭게 연결된 기계 세상 / 네트워크로 연결된 미래를 위해
- 지메일, 다음 10년을 위한 통신 / 그다음 디지털 혁명, 가상현실(VR)
제8장 디지털화 vs 사생활 보호 : 구글을 둘러싼 논쟁
- 구글과 개인정보 / 디지털 정보를 둘러싼 이해와 오해
- 왜 구글을 두려워하는가 / 구글은 희생양인가 / 구글은 사랑받는 기업이고 싶어 한다
제9장 미래 : 위대한 비전인가, 거대한 허상인가
- 구글은 어떤 미래를 꿈꾸는가 / 구글의 발전이 가져올 미래 / 완전히 기술화된 디지털 미래
- 줄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책은 세상의 미래를 급진적으로 변화시키려는 구글이라는 기업을 가장 밀접한 거리에서 관찰한 기록이다. 언론을 비롯한 외부에 좀처럼 문을 열지 않는 구글의 내부에 독점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저자는 구글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일을 계획하고 실행하는지에 대해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에릭 슈미트 등 구글의 경영진뿐 아니라,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등 수많은 구글 관계자와 실리콘밸리의 리더들을 인터뷰한 끝에 이 책을 완성했다. 래리 페이지가 구글의 경영진으로서 구글에 대한 책 프로젝트에 협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독일인 저자가 구글의 내부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락한 것도 최초의 일이다. 저자가 가까이서 바라본 구글은 훨씬 야망이 크고 스마트하며 다른 어떤 기업체보다 논란거리가 많았다. 저자가 만난 구글의 창업자 래리 페이지는 놀라울 정도로 개방적인 태도로 자신의 생각과 어젠다, 야망, 구글 그리고 세상 전반에 관한 비전을 드러냈다. 페이지의 생각을 움직이는 주요 프레임이 문명과 전체 인류이기 때문이다. 페이지는 이것을 비밀로 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그는 세상을 바꾸겠다는 목표를 공공연하게 주장한다. 2015년 초여름 그는 저자에게 말했다. “나는 미래의 비전을 세우고 그것을 창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창업한지 20년도 채 지나지 않아 우리 삶에 이토록 깊숙이 들어온 기업은 지금까지 구글 밖에 없다. 인터넷을 열 때마다 우리는 구글은 만난다. 구글의 검색창에 질문을 입력하지 않고 지나가는 날이 하루도 없을 정도다 한 달 평균 100억 개 이상의 질문이 검색창에 입력된다. 구글의 지메일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이메일 서비스고, 안드로이드는 가장 널리 쓰이는 스마트폰 운영체제다. 흥미롭게도 구글처럼 경탄과 존경, 분노와 불안 등 서로 모순되는 감정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기업은 거의 없다. 구글이 점점 성장하고 존재 가치가 중요해질수록 그 감정은 더욱 강해진다. 그중에서도 특히 부정적인 감정이 커진다. 왜 그럴까? 미국인은 기업의 권력을 보통 운명론적으로 받아들이지만 유럽인은 심각하게 자산수탈을 고려한다. 과거를 돌아면 서구사회의 현대 경제사에는 매우 드물긴 해도 잘 알려진 자산 수탈 사례가 세 가지 있다. 하나는 존 록펠러가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설립하고 키워 한때 전 세계의 석유 공급을 입맛대로 주무른 석유회사 스탠더드 오일이다. 다른 하나는 미국 시장을 완전히 장악했던 정보통신회사 AT&T고, 마지막은 독일의 제3제국 시대에 나치가 지배수단으로 이용한 화학회사 이게 파르벤이다. 세 기업은 모두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체계적으로 착취했고,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했다. 그렇다면 두 명의 별난 박사 과정 연구생이 시작한 컴퓨터과학 프로젝트가 도대체 세상에 얼마나 위협적이기에 기존의 범죄적 독점기업 범주 안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 걸까? 한 가지는 확실하다. 구글은 지금껏 한 번도 평범한 기업인 적이 없었다. 무엇보다 관습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기반을 두지 않았고 짧은 시간에 최대 이윤을 거두기 위해 설립된 것도 아니다. 구글의 창시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디지털 세계에서 화폐와 가장 가까운 것은 바로 ‘정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일찍 알아차렸다. 이에 따라 이들은 초기부터 지나치게 완벽한 정보수집과 정보처리 작업에 주력했다. 이것이 많은 사용자를 불편하게 했고 점점 초기의 그룹 이미지가 바뀌기 시작했다. 이제 온라인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다채롭고 활력 넘치는 로고가 두드러지는 사랑스러운 인터넷 개척자의 이미지는 더 이상 구글에 없다. 오히려 ‘사악해지지 말자’는 구글의 모토까지 나쁜 농담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늘어났다. 더불어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개인적이고 은밀한 정보까지 가리지 않고 온갖 곳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탐욕스러운 ‘정보 거머리’의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이미지조차 점점 흐릿해져 기껏해야 하나의 단면에 지나지 않는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구글이 엄청난 속도로 움직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구글은 어디로 가는 걸까? 그것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구글이 움직이면 종종 전 세계가 진동하므로 우리는 이것을 묻지 않을 수 없다.
- Huni's Opinion
제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중에 한명은 구글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입니다. 구글이 세워진지도 벌써 20년이 다되어 가는데요. 세우질 당시 래리의 나이는 24살이였다는거 다들 아시나요? 세르게이 브린을 만나 구글을 세울 당시만 해도 구글이 이렇게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지 아무도 몰랐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미국 실리콘 밸리를 생각 안할수가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실리콘 밸리 엘리트들은 1년에 한 번 네바다 사막에서 열리는 예술 축제 ‘버닝 맨’으로 순례를 떠나는 사실을 아시나요? 무정부주의에 뿌리를 둔 이 축제 현장에서는 수많은 사람이 일주일 동안 문명에서 벗어나 완전한 자유를 축하하며 만끽합니다. 아무것도 없던 사막에 느닷없이 괴상한 옷차림이나 반쯤 벌거벗은 5만여 명의 군중이 몰려드는 도시가 생겨나는 것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상상하지도 못할 일들이 일어난다고들 합니다. 특히 온갖 종류의 마약이 등장하고 수많은 음향 기기에서는 일렉트로닉 음악이 흘러넘친다고 합니다. 여기서는 돈으로는 아무것도 살 수 없으며 오직 교환만 가능한데 어떤 이들은 수개월간 작업한 자신의 작품을 이곳에 전시하기도 합니다. 또한 20미터가 넘는 조각상, 프로펠러가 달린 장치, 유니콘으로 바뀌는 자전거 등 급진적인 자기표현을 추구하는 예술가를 비롯해 히피나 문신을 한 무정부주의자들이 그곳 풍경을 채우기도 합니다. 이렇게 구글의 미래는 실리콘 밸리의 천재들에 의해 계속 성장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저의 꿈도 실리콘 밸리에 제 명의의 회사를 세우는 것인데요! 그날이 올 수 있으련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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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과학 분자요리, 저자 이시카와 신이치 (0) | 2017.0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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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의 뇌로 산다, 저자 완웨이강 (0) | 2017.05.17 |
기획서의 구성과 목차를 어떻게 정하나요? (0) | 2017.05.16 |
수학자는 행운을 믿지 않는다, 저자 애덤 쿠하르스키 (0) | 2017.0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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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의 뇌로 산다
완웨이강 지음
더숲 / 2016년 4월 / 432쪽 / 17,000원
- 저자 완웨이강님은?
방대한 지식과 융합적 사고, 아이디어를 자극하고 토론거리를 불러일으키는 글로 중국의 지식인들과 대중을 사로잡은 젊은 과학자이자 칼럼니스트. 1999년 중국과학기술대학을 졸업, 현재 미국 콜로라도대학 물리학과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저자는 많은 매체들을 통해 과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강조해왔으며 그의 주장은 과학으로 미래성장동력을 준비하고 있는 중국의 독자들에게 커다란 주목을 받아왔다. 다양한 글쓰기를 통해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저서로는 『지식분자』, 『10만 가지의 호기심』, 『유언비어 시대의 사이언스』 등이 있다.
- 목차를 알려주세요!
1장 빠지기 쉬운 사고의 함정
- 취사선택을 권하는 세상 / 우리는 모두 주관적이다
- 진리에 이르는 가장 이성적인 방법 /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부정적 편향
- 삶을 수학적으로 계산할 수 있다면 / 왜 음모론에 끌리는 걸까
- 클리셰가 생활을 망친다 / 내 건강을 계산하면 얼마일까 / 원자력과 민주주의의 공통점
2장 과학적인 자기계발과 자기계발적인 과학
- 과학적으로 ‘자기절제’ 하기 / 약자가 결코 약하지만은 않은 과학적 이유
- 1만 시간을 노력하면 천재가 된다? / 뇌에 기술을 입력하는 법
- 1만 시간의 훈련을 견디는 사람 / 근거를 통해 상상의 세계 구축하기
- 시간은 돈이 아니라 바둑이다 / 인터넷이 바꿔놓은 대뇌의 구조
- ‘넓은 프레임’의 사고 / 가지를 뻗으며 자라는 지식의 나무
- 책의 4분의 1만 읽는 이들에게 / 혁신은 뒤처진 자의 특권
- 위험 패러독스와 손실회피 기제 / 경쟁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 게임의 세 가지 경지 / 인맥에 대한 과학적 고찰
3장 이공계 멍청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 터무니없는 질문에도 진지한 답변이 있다 / 물리학자의 논리 그리고 신념
- 통계 실험으로 환생 가설 검증하기 / 역학조사가 보여주는 영혼의 존재
- 증거가 보편적 기제가 되기까지 / 주류 과학의 판단은 정당한가
- 물리학이 철학보다 격조가 높다? / 심리학 실험의 치명적인 폐단
- 의학연구, 믿을 수 있을까 / 모형으로 현실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까
- 줄거리는 어떻게 되나요?
과학적 사고방식은 모두에게 유용하다. 이 책은 어렵고 구체적인 과학지식을 나열하지 않지만 과학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의 내용은 총 세 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이 세계를 인지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람들은 흔히 문학과 예술작품에 대해 인간의 본성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고 평가하지만, 실제로 그를 통해 인간 본성을 제대로 이해하거나 독특한 시각을 갖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인간의 인식 능력은 완벽하지 않기에 종종 편견을 갖게 된다. 하지만, 쉽게 빠지는 사고의 오류가 무엇인지 안다면 그것을 피할 수 있고 이성적으로 직관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인지과학 실험을 통해 얻은 인간의 인식을 다루고 있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자기계발을 이야기한다. 자기계발서는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빠지지 않는 분야다. 대부분은 성공한 사람의 자전적인 얘기로, 어떤 책은 심지어 성공도 복제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시대가 다르고 환경도 다르기 때문에 아무리 따라하려고 한들 다른 사람의 성공이 내 것이 될 수는 없다. 이 책은 자기계발에도 과학적인 방법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고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책을 읽는 것에도 구체적인 기술이 필요하며 특정 분야의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과학적인 훈련이 필수적이다. 어떻게 공부하고 훈련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 책은 실천 가능한 노하우를 알려줄 것이다. 세 번째 부분에서는 과학을 이야기한다. 과학적인 사고방식을 알면 최소한 어디 가서 사기당할 확률을 낮출 수 있다. 특히 오늘날처럼 정보가 쏟아지는 시대에 과학적인 사고를 하지 않는다면 머릿속에 쓰레기만 가득 차게 될 것이다. 안타깝게도 충분한 과학적 소양을 갖춘 사람은 많지 않다. 많은 과학지식을 갖추고 과학연구에 종사한다고 해서 과학적인 사고력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원로 학자라도 엉뚱한 말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말이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내용이 참신하다. 책에 소개되는 내용 대부분이 기존에 알려진 것과는 상반된 것이기 때문에 잘못된 고정관념을 바로잡아 준다. 둘째, 과학적이다. 책에 소개되는 새로운 것들은 모두 엄격한 과학실험을 거쳐 얻은 결론이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으며 우리의 낡은 생각을 뒤집어주기에 충분하다. 셋째, 실천 가능하다. 이 책은 가치관은 물론, 행동의 방향도 제시해준다. 읽고 깨달은 바를 책에 나온 구체적인 제안에 따라 실천할 수 있으므로 다른 비슷한 서적들과는 확실히 구별된다. 넷째, 깊이가 있다. 이 책은 지식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지식을 습득하고 그 지식이 믿을 만한지 판단하는 방법, 즉 '지식에 대한 지식'도 알려준다. 앞으로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고 평가하는 데 매우 유용할 것이다. 아울러 이 책은 가독성도 좋다. 다양한 이론을 이해하기 쉬운 말로 재미있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어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놓을 수 없을 것이다.
- Huni's Opinion
1만 시간을 노력하면 천재가 된다? 라는 말이있습니다. 저는 한 분야의 고수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고민을 많이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그 답을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바로 1만 시간을 노력하는 것입니다. 1만 시간은 말콤 글래드웰이 『아웃라이어』에서 제시한 말로 전 세계적으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킨 『아웃라이어』는 천재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인 노력으로 될 수 있는 것이며, 1만 시간을 노력하면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어느 한 분야의 고수가 되려면, 1만 시간이라는 구호만 외쳐서는 아무 의미가 없으며 진짜 중요한 건 얼마나 긴 시간 노력했는가가 아니라, 어떤 방법으로 노력했느냐인거 같습니다. 완웨이강 저자도 이런 노력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힘들었는지, 얼마나 성실했는지를 이슈점으로 두지 않고 취미로 즐기면서 하는 연습과 프로선수의 훈련은 완전히 다른 개념으로 접근하여 이 책을 쓴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프로 선수가 전문적으로 힘들게 훈련하는 모습만 보기 때문에 훈련방법의 중요성을 간과하곤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들기도 하며 최고의 코치를 초빙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내가 생각하는 내의 모습을 반박할 여지없이 진실 혹은 사실로 바꾸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더 현실적이고 합리적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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