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의 뇌로 산다
국내도서
저자 : 완웨이강 / 강은혜역
출판 : 도서출판더숲 201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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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의 뇌로 산다

완웨이강 지음

더숲 / 2016년 4월 / 432쪽 / 17,000원


 - 저자 완웨이강님은?

방대한 지식과 융합적 사고, 아이디어를 자극하고 토론거리를 불러일으키는 글로 중국의 지식인들과 대중을 사로잡은 젊은 과학자이자 칼럼니스트. 1999년 중국과학기술대학을 졸업, 현재 미국 콜로라도대학 물리학과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저자는 많은 매체들을 통해 과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강조해왔으며 그의 주장은 과학으로 미래성장동력을 준비하고 있는 중국의 독자들에게 커다란 주목을 받아왔다. 다양한 글쓰기를 통해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저서로는 『지식분자』, 『10만 가지의 호기심』, 『유언비어 시대의 사이언스』 등이 있다.


 - 목차를 알려주세요!

1장 빠지기 쉬운 사고의 함정 

  - 취사선택을 권하는 세상 / 우리는 모두 주관적이다 

  - 진리에 이르는 가장 이성적인 방법 /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부정적 편향 

  - 삶을 수학적으로 계산할 수 있다면 / 왜 음모론에 끌리는 걸까 

  - 클리셰가 생활을 망친다 / 내 건강을 계산하면 얼마일까 / 원자력과 민주주의의 공통점 

2장 과학적인 자기계발과 자기계발적인 과학 

  - 과학적으로 ‘자기절제’ 하기 / 약자가 결코 약하지만은 않은 과학적 이유 

  - 1만 시간을 노력하면 천재가 된다? / 뇌에 기술을 입력하는 법 

  - 1만 시간의 훈련을 견디는 사람 / 근거를 통해 상상의 세계 구축하기 

  - 시간은 돈이 아니라 바둑이다 / 인터넷이 바꿔놓은 대뇌의 구조 

  - ‘넓은 프레임’의 사고 / 가지를 뻗으며 자라는 지식의 나무 

  - 책의 4분의 1만 읽는 이들에게 / 혁신은 뒤처진 자의 특권 

  - 위험 패러독스와 손실회피 기제 / 경쟁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 게임의 세 가지 경지 / 인맥에 대한 과학적 고찰 

3장 이공계 멍청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 터무니없는 질문에도 진지한 답변이 있다 / 물리학자의 논리 그리고 신념 

  - 통계 실험으로 환생 가설 검증하기 / 역학조사가 보여주는 영혼의 존재 

  - 증거가 보편적 기제가 되기까지 / 주류 과학의 판단은 정당한가 

  - 물리학이 철학보다 격조가 높다? / 심리학 실험의 치명적인 폐단 

  - 의학연구, 믿을 수 있을까 / 모형으로 현실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까 


 - 줄거리는 어떻게 되나요?

 과학적 사고방식은 모두에게 유용하다. 이 책은 어렵고 구체적인 과학지식을 나열하지 않지만 과학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의 내용은 총 세 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이 세계를 인지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람들은 흔히 문학과 예술작품에 대해 인간의 본성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고 평가하지만, 실제로 그를 통해 인간 본성을 제대로 이해하거나 독특한 시각을 갖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인간의 인식 능력은 완벽하지 않기에 종종 편견을 갖게 된다. 하지만, 쉽게 빠지는 사고의 오류가 무엇인지 안다면 그것을 피할 수 있고 이성적으로 직관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인지과학 실험을 통해 얻은 인간의 인식을 다루고 있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자기계발을 이야기한다. 자기계발서는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빠지지 않는 분야다. 대부분은 성공한 사람의 자전적인 얘기로, 어떤 책은 심지어 성공도 복제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시대가 다르고 환경도 다르기 때문에 아무리 따라하려고 한들 다른 사람의 성공이 내 것이 될 수는 없다. 이 책은 자기계발에도 과학적인 방법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고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책을 읽는 것에도 구체적인 기술이 필요하며 특정 분야의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과학적인 훈련이 필수적이다. 어떻게 공부하고 훈련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 책은 실천 가능한 노하우를 알려줄 것이다. 세 번째 부분에서는 과학을 이야기한다. 과학적인 사고방식을 알면 최소한 어디 가서 사기당할 확률을 낮출 수 있다. 특히 오늘날처럼 정보가 쏟아지는 시대에 과학적인 사고를 하지 않는다면 머릿속에 쓰레기만 가득 차게 될 것이다. 안타깝게도 충분한 과학적 소양을 갖춘 사람은 많지 않다. 많은 과학지식을 갖추고 과학연구에 종사한다고 해서 과학적인 사고력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원로 학자라도 엉뚱한 말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말이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내용이 참신하다. 책에 소개되는 내용 대부분이 기존에 알려진 것과는 상반된 것이기 때문에 잘못된 고정관념을 바로잡아 준다. 둘째, 과학적이다. 책에 소개되는 새로운 것들은 모두 엄격한 과학실험을 거쳐 얻은 결론이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으며 우리의 낡은 생각을 뒤집어주기에 충분하다. 셋째, 실천 가능하다. 이 책은 가치관은 물론, 행동의 방향도 제시해준다. 읽고 깨달은 바를 책에 나온 구체적인 제안에 따라 실천할 수 있으므로 다른 비슷한 서적들과는 확실히 구별된다. 넷째, 깊이가 있다. 이 책은 지식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지식을 습득하고 그 지식이 믿을 만한지 판단하는 방법, 즉 '지식에 대한 지식'도 알려준다. 앞으로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고 평가하는 데 매우 유용할 것이다. 아울러 이 책은 가독성도 좋다. 다양한 이론을 이해하기 쉬운 말로 재미있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어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놓을 수 없을 것이다. 


- Huni's Opinion

 1만 시간을 노력하면 천재가 된다? 라는 말이있습니다. 저는 한 분야의 고수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고민을 많이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그 답을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바로 1만 시간을 노력하는 것입니다. 1만 시간은 말콤 글래드웰이 『아웃라이어』에서 제시한 말로 전 세계적으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킨 『아웃라이어』는 천재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인 노력으로 될 수 있는 것이며, 1만 시간을 노력하면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어느 한 분야의 고수가 되려면, 1만 시간이라는 구호만 외쳐서는 아무 의미가 없으며 진짜 중요한 건 얼마나 긴 시간 노력했는가가 아니라, 어떤 방법으로 노력했느냐인거 같습니다. 완웨이강 저자도 이런 노력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힘들었는지, 얼마나 성실했는지를 이슈점으로 두지 않고 취미로 즐기면서 하는 연습과 프로선수의 훈련은 완전히 다른 개념으로 접근하여 이 책을 쓴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프로 선수가 전문적으로 힘들게 훈련하는 모습만 보기 때문에 훈련방법의 중요성을 간과하곤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들기도 하며 최고의 코치를 초빙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내가 생각하는 내의 모습을 반박할 여지없이 진실 혹은 사실로 바꾸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더 현실적이고 합리적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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