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꿀 테크놀로지 100
국내도서
저자 : 닛케이 BP사 / 이정환역
출판 : 나무생각 201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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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꿀 테크놀로지 100

닛케이 BP사 지음

나무생각 / 2017년 3월 / 336쪽 / 16,800원


- 저자 닛케이 BP사는 누구?

닛케이 BP사는 《일본경제신문》의 자회사로, 《닛케이 비즈니스》등의 경영지와 《닛케이 아키텍처》, 《닛케이 일렉트로닉스》, 《닛케이 컴퓨터》, 《닛케이 메디컬》 등 30가지가 넘는 기술 계통 전문지를 발행하고 있으며 총 200여 명의 전문지 기자들이 기술 관련 전문 정보를 발신하고 있다. 


- 목차 알려주세요.

1장 모든 것이 바뀐다 - 놀라울 정도로 진화한 테크놀로지의 영향 

2장 교통이 바뀐다 - 자동 운전 시대가 다가온다 

3장 주거가 바뀐다 - 목조 시대로 되돌아간다 

4장 의료가 바뀐다 - 재생 의료는 어디까지 왔는가 

5장 산업이 바뀐다 - 당신의 일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6장 위험으로부터 지킨다 - 감시에서부터 설비 점검, 지진 대책까지 

7장 더 빨리, 더 편리하게 - 모든 것을 지원하는 ICT와 에너지 

8장 아직도 남아 있는 과제들 - 사각지대는 없는가 


- 짧은 줄거리 알려주세요.

2017년의 세계정세는 심각한 상황으로 흐르고 있다.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시장주의 경제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가 사라지면서 각국이 자국 및 자국민의 이익을 최우선하는 블록경제화로 치닫고 있다. 타 민족, 타 종교에 대한 너그러움은 그림자를 감추고 이민이나 난민을 배제하는 배타주의와 테러리즘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한편, 영토를 둘러싼 새로운 패권주의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극단적인 비관주의자가 아니라 해도 현재 정치ㆍ경제 면에서 밝은 미래를 그리기는 결코 쉽지 않다. 그렇다면 2020년 도쿄 올림픽을 향해 걸음을 옮기고 있는 일본의 2017년도 빛이 보이지 않는 세계정세의 어두운 구름 속에 덮여버리는 것일까. 이 책을 펴낸 닛케이 BP사는 2017년이야말로 기술 강국 일본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하는 전환기가 될 수 있는 해라고 예상한다. 지금 개발되고 있거나 실용화가 진행되고 있는 첨단기술들은 대부분 사회나 비즈니스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또 개개인의 생활에 맞추어 풍요롭고 살기 좋은 사회를 실현하여 사람들을 보다 행복하게 하기 위한 힘과 배려를 겸비했다. 기술은 계속 진화하고 있고 사람을 중심으로 한 기술들은 사람의 능력을 더욱 확대해주고 있다. 물론 한편으로는 고도 성장기의 기술이 효율성을 최우선한 결과, 사람들에게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한 부분에 대해서는 반성하는 분위기도 있다. 현재의 첨단기술 개발과 실용화는 다른 분야 기술들과의 상호작용에 의해 가속화될 것이다. 센서, 인공지능, 3차원 프린터의 빠른 진보는 정보의 입출력과 처리, 판단에 커다란 변화를 초래할 것이다. 자동 운전과 게놈 해석, 빅데이터 등은 언뜻 보면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 같지만 사실은 절대로 분리시킬 수 없는 긴밀한 관계에 놓여 있다. 이 책에서는 2017년 이후 커다란 날갯짓을 펼칠 기술이나 실용화가 코앞으로 다가온 첨단기술 100가지를 소개한다. 우선 닛케이 BP사에서 전자기계, 컴퓨터네트워크, 의료, 건설 등 각 기술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전문지 기자 200여 명이 ‘세상을 바꿀 기술’, ‘2017년에 주목을 모으는 기술’을 선별했다. 그중에서 100가지 기술을 다시 선택해서 전문지 편집장 30명이 중심을 이루는 집필 팀이 가급적 이해하기 쉽도록 해설하고 집필했다. 기술의 진화는 크건 작건 부정적인 측면과 풀어야 할 과제를 동반한다. 기술의 이점은 살리면서 부정적인 측면을 최소한으로 억제하려면 우리 모두 첨단기술의 개략적인 상황을 파악해두어야 한다. 이 책은 새로운 사업의 아이디어로 활용해도 되고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가벼운 읽을거리로 생각해도 된다. 기술과 인간의 행복이라는 이율배반적 관계에 관하여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기술에 과제는 없는지,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대해야 좋은지, 그런 주제에 관하여 전문지 편집장들이 토론한 내용들도 대담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 Huni's Opinion

오늘 저는 이 책에서 자동 운전이라는 내용을 가지고 제 의견을 써 볼가 합니다. 자동 운전을 간단히 말하면 운전자를 대신하여 자동차(시스템)가 스스로를 조종하는 것입니다. 시스템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자동차라는 하드웨어에 부착된 각종 센서, 자동차의 위치와 주변 환경을 판단하여 운전을 제어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가 조합을 이루어 자동 운전을 실현하기 때문입니다. 자동 운전은 일반 이용자, 자동차를 사용하는 기업, 자동차 산업 모두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는, 세상을 바꿀 기술의 선두 주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선, 자동차 회사를 중심으로 개발 상황을 전망해보면 어떨까요? 닛산 자동차는 2016년 발매한 미니밴 ‘세레나’에 ‘오토파일럿’이라고 부르는 기술을 탑재하였습니다. 예전 제가 속한 연구실에서 관심 있게 봤던 기술이였던거 같아요. 2017년에는 유럽의 다목적 스포츠카 카슈카이에도 탑재가 되었습니다. 오토파일럿은 고속도로에서 세 가지 자동 운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선, 미리 상한선을 설정한 속도로 선행 차량과의 차간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자율 주행을 하는데, 이것을 ‘적응형 정속 주행 시스템(Adaptive Cruise Control; ACC)’이라고 합니다. 또 선행 차량이 정지할 경우에는 자동으로 정지했다가 정지 시간이 3초 이내라면 자동으로 출발하고, 정지 시간이 3초 초과라면 자동 기능이 해제되기도 합니다. 자동 기능이 해제되면 출발 시 운전자가 핸들에 있는 리줌 버튼을 눌러 다시 자동 기능을 활성화되기도 합니다. 이것을 ‘적응형 순항 제어 시스템(Advanced Smart Cruise Control System; ASCC)’이라고 합니다. 주행 중에 차선을 감시하여 차선을 이탈하지 않고 주행할 수 있도록 핸들을 자동 제어하는 것은 ‘차선 유지 지원 시스템(Lane Keeping System; LKS)’입니다. 닛산 자동차는 2018년 오토파일럿을 고속도로에서의 차선 변경과 복수 차선에서의 자동 운전으로 진화시켜 2020년까지 교차로를 포함한 일반 도로에서 자동 운전 자동차를 실현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하니 분명 뛰어난 기술임에는 분명합니다. 도요타 자동차, 혼다, 후지 중공업도 자동 운전에 착수하여 복수 차선에서의 자동 운전을 2020년쯤에 실용화하려고 하는데!!! 우리나라 현대, 기아는 아직 기계적인 부분만 강조하고 있다는 느낌을 버릴수가 없습니다. 이제 시대가 바뀌고 있습니다. 오토파일럿은 분명 뛰어난 기술임에도 소프트웨어로 작동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가 약한 우리나라 기업들은 앞으로 변해가는 트랜드에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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