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니입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누구나 머물고 있던 도시에서 알차게 시간을 보내고 싶을 겁니다. 그럴 때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독자분들께 현재 여행하고 있는 도시에 하루 여행 코스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더 좋은 의견이 있으신분들은 댓글 달아 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여행 코스


 프랑크푸르트 강 주변 하루 일정

 예술인을 위한 하루 일정

 번외: 아이들과 함께하는 하루 일정




프랑크푸르트 강 주변 하루 일정

 

  슈테델 미술관 →  프랑크푸르트 성당 →  뢰머 광장 →  프랑크푸르트 역사박물관 →  세인트 폴 대성당 →  괴테 하우스 →  마인 타워

 예상 여행 런타임: 7시간

 

 1. 슈테델 미술관(Stadel Museum)

 - 소요시간: 2시간

 - 마인 강변에 있는 슈테델 미술관에는 중세부터 근대에 이르는 유럽의 회화들이 소장되어 있다. 이곳은 프랑크푸르트의 은행가인 슈테델의 헌금으로 설립되어서 슈테델 미술관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전시 공간만 4,000m2의 면적으로, 전시된 작품 수도 상당하기 때문에 미술관을 둘러보려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소장된 작품으로는 보티첼리, 렘브란트, 루벤스, 모네, 홀바인, 르누아르, 뒤러, 라파엘로 등의 작품들이 있으며, 그중에서 티슈바인이 그린 괴테의 초상화 〈캄파냐의 괴테〉가 유명하다.

 

 이동 시간: 자동차로 6분

 

 2. 프랑크푸르트 성당(Frankfurt Cathedral)

 - 소요시간: 45분

 - 비록 교회법상으로는 가톨릭 교구 교회(church)이지만, 사암으로 된 벽 덕택에 독특한 장밋빛으로 빛나는 성 바르톨로메오 교회는 그 규모와 독일 내에서의 중요성 때문에 대성당(cathedral)으로 알려져 있다. 늦게 잡아도 이곳에는 9세기부터 교회가 있었는데, 교황이 성 바르톨로메오의 해골을 성물로 보낸 이후 1239년 이 교회당은 성 바르톨로메오에게 다시 헌정되었다. 대규모 건축 계획이 시작되어 백 년 이상 지속되었다.

 

 이동 시간: 걸어서 3분

 

 3. 뢰머 광장(Romerberg)

 - 소요시간: 30분

 - 프랑크푸르트암마인의 구시가지 중앙에 위치한 광장이다. '뢰머(로마인)'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은 고대 로마인들이 이곳에 정착하면서부터인데 15~18세기의 건물들이 몰려 있다. 광장 주변에는 구시청사와 오스트차일레가 있다. 구시청사는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대관식이 끝난 후에 화려한 축하연을 베풀었던 유서깊은 곳이며, 프랑크푸르트 최초의 박람회가 열린 곳이기도 하다. 1405년부터 시청사로 사용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때 파괴되었다가 재건되었다. 구시청사 맞은편에 있는 목조건물들을 통칭 오스트차일레라고 하며, 본래는 15세기에 쾰른의 비단상인들을 위해 지어진 것이라고 한다.

 

 이동 시간: 걸어서 1분

 

 4. 프랑크푸르트 역사박물관 (Historisches Museum Frankfurt)

 - 소요시간: 1시간 30분

 - 프랑크푸르트 역사박물관은 1878년에 설립된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박물관이다. 프랑크푸르트의 역사적, 문화적 유물들을 주요 전시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역사의 교육목적과 더불어 프로이센에 병합된 1866년 이전의 중세 프랑크푸르트 자유시의 흔적들을 잘 보존하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이동 시간: 걸어서 3분

 

 5. 세인트 폴 대성당(St. Paul's Church)

 - 소요시간: 10분

 - 세인트 폴 대성당은 시티 오브 런던의 러드게이트 힐에 있는 높이 108m의 성공회 성당으로 런던 주교좌가 자리 잡고 있다. 원래 있었던 세인트폴 대성당은 1666년 런던 대화재 때 불타 버렸으며, 1675년에 다시 짓기 시작하여 35년 만에 완공됐다. 세인트 폴 대성당의 34m나 되는 돔을 '속삭이는 방'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돔 안에서 작은 속삭임도 34m나 떨어진 반대편에서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동 시간: 걸어서 4분

 

 6. 괴테 하우스(Goethe House)

 - 소요시간: 1시간

 - 괴테는 1749년 8월 28일 12시 정각에 이곳에서 태어나 여동생 코넬리아와 함께 성장하였으며 괴테에 대한 독일인들의 관심과 애정을 나타내듯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을 피해 괴테의 유품들을 미리 다른 곳으로 옮겨 두었고, 폭격에 의해 파괴된 건물은 4년에 걸쳐 복구시켜 오늘날과 같은 모습으로 관리하고 있다. 4층으로 된 건물 내부의 20여 개의 방은 당시 상류층이었던 괴테와 그 가족의 삶의 흔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잘 보존되어 있다. 1층 부엌에는 괴테가 키가 작은 어머니를 위해 직접 고안한 사다리 겸 의자가 있고, 2층에는 중세 악기들이 전시되어 있는 ‘음악의 방’과 파티와 손님 맞이를 위한 방이었던 ‘북경의 방’이 있다. 3층에는 괴테가 태어난 방과 세계에서 가장 값 비싼 천문시계가 있다. 4층에는 괴테가 ‘파우스트’ 1편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수많은 작품들을 집필한 방이 있는데, 항상 서서 글을 썼던 그가 사용하던 높은 책상이 있다.

 

 이동 시간: 걸어서 7분

 

 7. 마인 타워(Main Tower)

 - 소요시간: 1시간

 - 2000년 완공된 고층 빌딩으로 200m 높이 전망대에서 프랑크푸르트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예술인을 위한 하루 일정

 

  프랑크푸르트 현대미술관 →  쉬른 쿤스트할레 미술관 →  슈테델 미술관 →  리비히하우스 →  기르시 박물관

 예상 여행 런타임: 7시간

 

 1. 프랑크푸르트 현대미술관(MMK Museum of Modern Art)

 - 소요시간: 1시간 30분

 - 프랑크푸르트 현대미술관은 케이크 모양의 뾰족한 삼각형 건물로 삼면이 각기 다른 형태를 띠고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 미술관은 근처에 대성당과 프랑크푸르트의 상징인 파올(Pauls)교회와 로마시대부터 시청사로 사용해 오던 뢰머(Romer)가 있는 등 그곳은 역사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요충지이다. 주 진입로는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삼각형 모퉁이에 마련되어 있는데, 이곳으로 들어가면 좁고 긴 홀을 통하여 중심공간인 메인 홀로 유도된다. 내부중심 홀은 상층까지 개방되어 있고 주변에는 개별전시실들이 둘러싸고 있다.

 

 이동 시간: 걸어서 3분

 

 2. 쉬른 쿤스트할레 미술관(Schirn Kunsthalle Frankfurt)

 - 소요시간: 1시간

 - 쉬른 쿤스트할레 미술관은 독일 헤센 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Frankfurt am Main)에 자리한다. 1986년 2월 28일에 개관한 이곳은 자체 소장품이 없고 기획 전시를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유럽에서 가장 훌륭한 미술관으로 꼽힌다. 대형 전시로 꾸려나가 미술관이라는 이름 대신 전시관으로 칭하기도 한다. 뢰머베르크 광장(Römerberg)과 카이저 대성당(Kaiserdom St. Bartholomäus) 사이에 위치한 이곳은 전시 공간이 2000㎡에 달한다. 미술관이 자랑하는 원형 홀의 천장, 벽, 바닥은 검은 바탕 위에 흰색과 적색의 단어들로 가득 채워졌다. 미국의 현대 미술가 바바라 크루거(Barbara Kruger)가 제작한 것이다. 공공의 공간과 미술관 구역의 중간 영역을 이용해 건물의 구조까지도 작품에 포함시켰다. 이곳은 자신들의 예산과 현대 미술의 흐름을 파악하는 큐레이터들의 능력을 합쳐 대형 전시를 만들어 낸다. 주로 다다이즘과 표현주의, 초현실주의 분야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동 시간: 자동차로 6분

 

 3. 슈테델 미술관(Stadel Museum)

 - 소요시간: 2시간

 - 마인 강변에 있는 슈테델 미술관에는 중세부터 근대에 이르는 유럽의 회화들이 소장되어 있다. 이곳은 프랑크푸르트의 은행가인 슈테델의 헌금으로 설립되어서 슈테델 미술관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전시 공간만 4,000m2의 면적으로, 전시된 작품 수도 상당하기 때문에 미술관을 둘러보려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소장된 작품으로는 보티첼리, 렘브란트, 루벤스, 모네, 홀바인, 르누아르, 뒤러, 라파엘로 등의 작품들이 있으며, 그중에서 티슈바인이 그린 괴테의 초상화 〈캄파냐의 괴테〉가 유명하다.

 

 이동 시간: 걸어서 2분

 

 4. 리비히하우스(Liebieghaus)

 - 소요시간: 1시간 30분

 

 이동 시간: 걸어서 1분

 

 5. 기르시 박물관(Museum Giersch)

 - 소요시간: 1시간





번외: 아이들과 함께하는 하루 일정

 

 

  익스페리민타 →  젠켄베르크 자연사박물관 →  팔먼가든 →  마인 타워

 예상 여행 런타임: 5시간

 

 1. 익스페리민타(EXPERIMINTA Science Center FrankfurtRheinMain)

 - 소요시간: 1시간 30분

 - 놀이처럼 흥미롭게 직접 체험을 해보면서 수학, 정보, 자연과학과 기술 분야의 이론들을 아동들과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1년에 새로운 체험 박물관으로 개장했다.

 

 이동 시간: 걸어서 7분

 

 2. 젠켄베르크 자연사박물관(Naturmuseum Senckenberg)

 - 소요시간: 1시간 30분

 - 젠켄베르크 자연사박물관은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 있는 자연사박물관으로, 독일에서 두 번째로 크다. 이 박물관은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룡 화석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다양한 공룡 화석이 있어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박물관에는 2000여개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하고 많은 공룡 화석, 박제된 새 등이 전시되어 있다. 2010년에는 517,000만 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갔다.

 

 이동 시간: 걸어서 13분

 

 3. 팔먼가든(Palmengarten)

 - 소요시간: 45분

 - 시내에서 지하철로 약 30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연에서 쉬고, 자연을 배울 수 있는 아름다운 정원이 있다는 것은 프랑크푸르트 시민들에게는 축복이다. 또한 바쁜 일정에 지친 관광객과 아이들과 함께 여행 중인 가족 관광객에게도 반가운 일이다. 팔먼가든은 1868년 암마인 시민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자연공원으로 약 29헥타르의 넓은 녹지에 아름다운 자연을 듬뿍 담고 있다. 특히 식물 종류별로 테마 정원이 있어 계절이 변할 때마다 다른 색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여기에 식물의 이름과 특성, 생태를 자세히 알려주는 알림판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주려 노력한 점도 돋보인다. 난초나 선인장, 아열대성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5000m² 규모의 온실은 독일에서 쉽게 보지 못하는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전시하고 있으므로 꼭 들러보자. 특히 이곳은 학생들의 자연체험 학습장으로도 유명하다. 온실은 각 식물의 원산지 기후나 환경을 고려하여 세심하게 관리되고 있는데 열대식물 전시관에는 스태프가 식물들을 옮겨 심고 관리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어 흥미롭다. 관리자의 작업 환경을 보여주는 것 또한 식물원 관람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는 것이다. 조심스레 식물을 다루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곳에서는 꽃씨나 묘목을 판매하고 있으므로 기념품으로 꽃씨 하나 정도 사가지고 가도 좋을 것 같다.

 

 이동 시간: 자동차로 8분

 

 4. 마인 타워(Main Tower)

 - 소요시간: 1시간

 - 2000년 완공된 고층 빌딩으로 200m 높이 전망대에서 프랑크푸르트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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